예전에 Ghost에 대해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첫번째가 WordPress를 버리고 Jekyll로 블로그 툴을 바꿨을때 작성했던 포스트와 Ghost.org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하였을 때 작성했던 포스트. 앞선 두 글에서 나는 Ghost 블로그가 Node.js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아직 기능이 많이 모자라 실제로 운용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하였다.

1년이 좀 더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 Ghost는 버전업을 거듭해 현재 0.5.8 버전까지 왔다. 댓글 시스템의 경우, 1년간 Jekyll로 블로그를 운영해오다 보니 결국 DISQUS 쪽에 너무 많은 댓글이 쌓여 결국은 DISQUS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전 포스트에서 댓글 시스템이 없는 것을 문제 중 하나로써 지적했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진 것이다.

카테고리의 기능은 업데이트를 통해 태그의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워드프레스나 다른 블로그 툴들의 카테고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고 기능 역시 최소한의 부분만 구현되어 있다. 어찌됐든 내가 작성한 글들의 분류는 가능해졌으니 일단은 만족하고 사용하려고 한다.

본래는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것을 보면서, 슬슬 사용해도 되겠지 싶어 Ghost.org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었지만 Permalink 등의 일부 최중요 기능들의 부재로 인해 내가 직접 DB의 일부를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어 결국은 내 서버에 Node.js와 forever 모듈을 설치해 돌리고 있다.

서버 구성은 NginX + MySQL로 하였으며, 아래의 NginX 설정을 걸어 Ghost로 내부망 프록시 우회를 걸어주었다.

server{  
    listen 80;
    server_name www.alphafactory.co.kr alphafactory.co.kr;
    access_log /var/log/nginx/ghost.log;

    location / {
        charset utf-8;
        proxy_set_header X-Real-IP $remote_addr;
        proxy_set_header HOST $http_host;
        proxy_set_header X-NginX-Proxy true;

        proxy_pass http://127.0.0.1:2368;
        proxy_redirect off;
    }
}

중간에 MySQL 서버 문자셋 설정을 잘못해 자칫 블로그 데이터를 전부 날려먹을 뻔 했지만, Ghost 자체적으로 Import/Export 기능이 있어 이를 이용해 글 내용을 복구할 수 있었다.

테마의 경우는 기본으로 주어지는 테마인 Casper(Ver 1.1.5) 테마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중이다. 한글 웹폰트 부분 때문에 꽤나 애를 먹었지만 결과물은 괜찮아 보여 다행이다.

다음에 좀더 자세한 Ghost 설치 방법과 후기를 올려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