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안드로이드 개발 2년째로 나아가면서

그러고보니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다. 이젠 2년째란 말인데, 그 때와 지금은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딱 하나 달라지지 않은게 있다면 피드백에 올라오는 사람들의 반응이겠다.

코원 S9 UCI 제작자 시절에 악플은 내가 제작을 그만두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아니었지만,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던것은 사실이다. 코원 미니 피엠피 카페에서 제작자를 관둔 가장 큰 이유는 무단배포 때문이었지만 악플도 지속적으로 날 지치게 만들지 않았을까.

어쨌거나 그 때나 지금이나 참 재미있는 건 피드백이나 달리는 댓글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약 80%~90% 정도는 좋은 댓글이 달리지만 나머지는 욕과 비속어로 점철되어 있다. 물론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라, 무료어플이라고 해도 욕을 먹게 마련인 건 맞는데, 머리로는 이해를 하고 있지만 역시나 좀 씁쓸한 것은 사실이다.

뭐 안된다고 어플 설명에 써놨는데도 그거 안된다고 보내는 인간 있다. 지금 내가 말하는 건 평범한 어플에 대한 건의를 하는 사람들을 얘기하는게 아니다. 특히 요즘은 AlphaMUSIC에 멜론 DCF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말하는 멜론 지원폰은 멜론 어플로 DCF 돌릴수 있는 폰을 말하는게 아니라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상에서 DCF를 돌릴 수 있는 폰을 말하는 거다. 기본 음악어플로 DCF 돌아가야 제대로 된 멜론지원폰이다. 설명서에 멜론 지원폰만 된다고 몇번을 써놨는데 최근에 달리는 댓글이나 피드백 중에 50% 이상이 멜론 얘기하는 거 보면 그냥 멜론 된다는 설명을 지우는게 나을지도. 일일히 설명하기 힘들다. 참고로 내 옵두배는 DCF 잘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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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용자 1천명이 넘어가더니 슬슬 욕댓글과 욕 피드백이 올라오는데, 돈받고 어플 판거면 진짜 이런거 불만 한마디도 안하겠다. 광고를 넣었다면 일단 수익이 발생하니 그조차도 아무말 안하겠다. 근데 돈도 안받고 광고도 안넣는데 마음에 안들면 삭제하던가 왜 욕부터 하고 보는건데 도대체가. 시코 모바일은 욕먹어도 상관없다. 적긴 하지만 광고넣고 수익금 들어오는 건 사실이니까. 그런데 나한테 10원조차 안떨어지는 어플 만들어서, 나 혼자 쓰기 아까우니까 그냥 올린 어플인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도대체.

물론 이런걸로 하루종일 침울해하거나 할 만큼 내 멘탈이 약한것도 아니고 (S9시절부터 이건 그냥 일상이라) 그냥 이런 글 쓸 때마다 가끔씩 떠오르는 정도지만, 이런 건 좀 안해줬으면 좋겠다.

Published by AlphaFactory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 건축공학도입니다. 블로그는 프로그래밍과 IT쪽으로 현재 운영중이지만 앞으로 건축관련 내용도 다뤄보려고 합니다. 원래 Android 및 Java를 주력으로 다뤘지만 최근에는 개인 프로젝트로 인하여 C#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 thoughts on “안드로이드 개발 2년째로 나아가면서”

  1. 기타허접 says:

    고생 많으십니다 허헛; 창작물을 내놓는 사람은 항상 욕을 먹게 되어있죠. 그냥 흘려들으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2. 힙합훈이 says:

    참… 저도 플레이스토어에 리뷰들 보면 참 질 떨어지더군요.
    리뷰에 건의사항 올리는 것도 아니고 욕이라…
    게다가 무료버전이고 광고도 없는데 그렇다면 더 기분 안좋으시겠네요.
    힘내시고 더 좋은 어플 개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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